1.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인간관계가 어렵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점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부터, 혼자가 편하다고 느꼈는데, 서로 죽고 못 사는 친구들도 요새 연락이 뜸한 걸 보면 다들 사람에게 지친 건 아닐까?!
근데 정말 혼자가 편하고 좋긴한데 이상하게 허전하다.
어떤 책에서 본거 같은데 현대인들에게 만연한 주요한 병 중 하나로 '인간 알레르기'를 말했다.
처음 듣는 단어라 기억이 나는데...
인간에게 무해한 '꽃가루''음식'등을 해로운 것으로 인식해 과도하게 공격하는 알레르기 반응처럼 '한 명'의 끔찍한 사람을 오 인한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 마치 알레르기 반응처럼 내재화되어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든다.
'인간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은 스스로 세뇌하듯 생각한다.
"난 역시 혼자가 편해.", "사람은 결국 혼자 사는거야"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밀어내고 외로워지는 길을 택한다.
인간은 혼자 결코 살 수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인간 알레르기는 슬픈 증상이다.
2. 하지만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발생하는 과도한 면역반응인 알레르기가 오히려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것처럼....
사람을 싫어하면 싫어할수록 우리는 더 괴로워진다.
가끔씩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과 적당한 외로움은 인간관계에 지친 우리에게 분명히 필요하다. 하지만'그 인간'에게 당한 상처 때문에 사람을 싫어하지는 말아야 된다.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이 같은 성분의 알레르기를 신체에 주입하는 것처럼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만 치유할 수 있으니깐 말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인간관계에 착취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줄 것이다.
3. 관계 안에서의 문제는 피할 수도 없지만, 피할 필요도 없다. 오로지 그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를 내고 지속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야만 관계를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조정해나가며 돌아가고 싶은 집으로 만들 수 있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관계에 대해서 작가가 생각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정말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구절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마치 개인 심리치료사를 옆에 두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기분이 든다.
1) 여자와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2) 결혼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3) 혈육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관계
4) 직장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5) 사랑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4. 우리는 모두 잘 살기를 바란다.
그런 만큼 발전적인 상호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인간관계가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타인의 평가와 충고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치에 맞지 않고 부당한 요구, 예의를 벗어난 비아냥거림까지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이런 식의 관계가 지속되면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이 경직되고 정서적 슬럼프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매분 매초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혈연관계가 있든 없든, 가깝든 멀든 상관없이 누구나 관계망 안에서 살게 된다.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태도는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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