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 지미 지음

1. 아직 3월이지만 올해 읽은 책 중 단연코 최고의 책이다. 우선 페이지 마다 디테일한 그림에 놀랐고, 그 그림에 맞는 텍스트에 놀랐고, 페이지마다 담겨진 그림과 텍스트를 읽을 때마다 생기는 여운은 근래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움직이지 않는 영화 한편 본 느낌.

작년에 읽은 ‘긴긴밤’이 그랬다면 올해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이다.

2. 영화를 좋아하는 아빠와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영화를 통해 그리워하고 채워가면서 그 딸이 결혼하면서 그녀의 가족이 생기며 벌어지는 그녀의 성장과정을 다 본듯하다. 아무튼 딸이야기라면 그냥 감동적이다.
우리 사랑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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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책 [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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