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괴물의 심연]

괴물의 심연 - 제임스 팰런

1. 뇌 신경과학자인 작가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세아이의 아버지이자 많은 친구를 둔 사람이다. 우연히 병원책상에 앉아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 미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 사진의 주인은 사이코 패스거나 적어도 사이코패스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유추하였다.

근데 그 뇌 스캔사진의 주인은 바로 작가 본인이 었다. 자신의 두뇌 사진을 통해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고 곧 자신의 조상들 중 살인자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도 유전적으로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을 거라는 확신을 한다.

2. 무슨 스릴러 소설도 아닌 게 처음부터 반전을 때려버린다. 성공한 과학자이자 폭력전과도 없고 정말 자상한 가장인 작가는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살인마 유전자는 그의 행동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을까? 그도 사이코패스가 되어 연쇄살인마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 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3. 작가는 범죄자가 아닌 이유를 생각해보면 살인자들은 학대를 당한적이 있었고 본인은 그런적이 없었다. 우리를 만드는 건 양육이 아니라 본성이라는 신념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키우느냐’가 결국은 범죄자를 만들어내는 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4.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옥상에서 친구와 담배피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생각이 났다. 남자라면 수십번은 봤을 영화라서 쿨럭

“ 내가 우리집이 제일 좆같다고 생각할 때가 언젠지 아나?나는 어릴 때 우리집에 삼촌들이 많아서 참 좋았거던...그런데중학교 때 한번 가출하고 돌아오니까...그때 내가 삼촌 이라고 부르던 새끼들 중에 한놈이라도 내를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기라...씨~바...누가 뭐라했었거나 아이믄 아예 패주기라도 했으믄 혹시내가 정신을 차릿을 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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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책 ' 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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