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면서 동시에 알지 못하는 것, 온전한 진실을 인지하면서 동시에 주의 깊게 조작된 거짓을 말하는 것, 서로 모순되는 두 개의 의견을 동시에 수용하는 것, 서로 모순인 것을 알면서 둘 다 믿는 것.’
2. 네러티브란 힘 잇는 자들이 여러분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기 위해 들려주고자 하는 스토리라인을 가리킨다. 내러티브의 목적은 특정 아이디어를 사회 속에 깊숙이 심음으로써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아니 아예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하게 하는 것이다.
3.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는 여러 뉴스를 보도 했었는데 한 예로 학교 습식 비리를 다룬 내용을 취재를 하였다. 취재를 마치고 뉴스에 원고를 넘겨주었으나 하룻밤 사이에 프로듀서들이 기사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런 급변한 사태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다.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해 제안한 새 입법안의 기사가 검색되었고 아마 프로듀서와 뉴스의 누군가가 영부인의 노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보일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기사를 막아 버린 것이다.
4. 안전팀장인 내가 흥분하면서 봤던 내용 중에 CBS 방송사 작가에게 보잉 787 화재사건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었는데 빙대 한 조사 끝내 비행기에 사용된 배터리 시제품의 결함 때문에 발생한 대형화재의 비디오를 입수했다.
이 비디오를 근거로 뉴스를 내보려고 했지만 책임 프로듀서는 뉴스에서 화재영상의 비디오를 삭제하기를 원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보잉사가 막대한 영향력과 정치적 인맥을 통해 드림라이너 화재사건을 입막음하려 했다고 한다. 결국 그 뉴스는 방영되지 못했다. 그 후에 2건의 보잉 737 추락사고가 발생하였다.
두 사건으로 수백 명의 목숨을 잃었는데 이 비극적 사건의 이유는 작가가 조사했던 내용과 동일하였다.
만약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결함에 대한 작가의 기사가 보도되었더라면 보잉 737 추락사고가 추가로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5. 내러티브를 가장 사악하게 사용하는 것은 파괴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인데 내러티브의 파괴적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미투 운동의 끔찍한 무기화이다. 여성은 학대, 강간, 추행에 대해서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이 있는데 이것에 반하는 사례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미디어 신뢰도의 폭락을 다루는 가장 큰 내러티브는 러시아에 관한 뉴스이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공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개된 증거 중에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것은 전혀 없다.
6. 미국에서 가짜 뉴스 논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이 됐을 때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투표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는데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가짜 뉴스가 쏟아졌고 급기야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등까지 일으켰다.
이 폭등으로 사망한 사람까지 있었다고 하니 진짜 뉴스보다 훨씬 빨리, 널리 퍼진 이 가짜뉴스로 인해 트럼프는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쫓겨났다.
7. SNS가 발달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가짜뉴스가 생기고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를 실어 나르는 ‘사이버 레커’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에 인터넷방 속 BJ잼 미와 배구선수 김인혁 또한 가짜뉴스로와 그로 인한 악플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짜 뉴스는 정말 순식간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다시 주워 담기도 힘들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는 법적인 규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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