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책 ' 소문 '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시 지음

 

 

"너 그 소문 들어봤어?! "

새롭게 론칭하는 향수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시부야 내에 퍼트린 거짓 소문. 그건 한밤 중에 레인맨이 나타나서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서 가져가는데 특정 향수를 뿌리면 건드리지 않는다는 끔찍한 소문이다.
내가 만약 10대 소녀라면 혹 할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특정 향수를 뿌리는데 나만 안 뿌리면 이상한 사람이 될 만한 분위기라면 더 그럴 것이다.
근데 이 소문이 현실이 되어 발목이 잘린 소녀의 시체가 하나 둘씩 발견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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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레 형사가 하나뿐인 나쓰미라는 딸과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들의 시체가 발목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는 이 사건을 파헤치면서 하나둘씩 이 사건의 진실이 박진감 있게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 토요일 밤에 씻고 혼자 쇼파에 앉아서 조금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살살 들어오는 그 분위기에 이 책을 읽었는데 넷플릭스로 '괴물'을 정주행 했던 그 느낌과 아주 흡사했다.
역시 이런 반전소설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된다.
확실히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4글자로 인해 내가 짐작했던 범인이 완전히 틀려졌다.
사실 범인도 마지막 장을 읽고 한참 뒤에야 갑자기 인터넷 팝업 창같이 머리 속에서 떠올랐고 그제야 이해가 되고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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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 #스튜디오오드리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설 소문은 반전이 유명한 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 공식 계정에서"반전에 놀라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환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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