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쓸 때 궁금한 모든 것들이란 주제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정여울 작가님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준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글을 쓰고 싶고 쓰고 싶은데 잘 안 쓰이는 사람들에게 공감되고 자신감을 주는 답을 많이 해주었다.
예로 들면, 글쓰기는 삶을 구원할 수 있나요? 글쓰기에 필요한 재능은 무엇일까요? 평범한 사람은 끝내 천재 작가가 될 수 없는 걸까요? 할 말이 없는데 무작정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을 쓰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나요? 글을 쓰면서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요?
2. 가장 인상깊었던 답은 어떻게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는데 작가님은 어휘력이란 많은 단어를 암기하는 능력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딱 맞게 어울리는 단어를 배치하는 힘이라고 하였다.
단순히 단어를 찾는 능력이 아니라 문장 전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비유하자면 망망대해에 펼쳐진 모래밭 위에 우연히 아름다운 조개껍데기를 발견해 그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목걸이를 만드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3. 서평을 쓰는 팁으로 책을 읽고 나서 기존의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해 쓰고 책 내용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서평이 아니라 그 책이 내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쓴 서평을 돌이켜보니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4. “모든 창작물은 아무리 완벽해도 비판을 받아요.
하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쓰는 것 자체가 너무도 어렵기에 결국은 ‘비판하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의 이름’이 오래오래 기억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비난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이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어요.
그 시간에 단 한 문장이라도 자기만의 문장을 쓰세요. 타인을 비난하고 싶을 때마다 결코 잊지 마세요.
비난은 쉽고, 창조는 어렵다는 것을. 창조하는 자만이 진정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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