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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우리 아이 왜 그럴까?

by 메종드호세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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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왜 그럴까 - 최치현 지음

1. 이제 7살 된 내 딸과 매일 밤 목욕을 하기 위한 전쟁을 치른다. 잘 놀다가도 목욕하자고 하면 있는 핑계 없는 핑계 다 대면서 안 하려고 하다가 반 협박으로 목욕탕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울어재낀다. 이제는 어디가 아프다 물 닿으면 너무 아프다 갑자기 밴드가 필요하다 밴드를 붙여달라. 밴드도 방수밴드를 붙여달라 많은 요구를 하다가 결국에는 화장실이 떠나가라 오열하면서 눈물 반 물 반으로 샤워를 마친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게 웃고 거실을 뛰어다닌다. 부모이자 어른인 와이프와 나는 어처구니없이 쳐다보다가 도대체 쟤는 왜 그러는 걸까?!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한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다가도 가끔(?) 겪고 나면 멘털 에너지가 많이 약해진다.

2. 만약 부모가 아이를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면 어떨까? 이 책에서는 아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더라고 적어도 아이의 행동을 오해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화를 내는 일은 줄어들 것라고 한다. 아이가 괜히 보챈다 가 아닌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그럴까라고 생각한다면 오해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감정을 아이에게 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금 아이의 모습이 성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이해한다면 좀 더 너그럽게 아이를 대할 수 있다.

3.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간관계처럼 아이와 부모의 관계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일은 화내지 않는 양육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단순히 아이 옆에 주 양육자가 있다고 해서 아이와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웃으면 부모도 웃는다. 아이가 울면 부모는 아이의 불편함을 읽어주고 달랜다. 아이가 배고프면 먹을 것을 주고 졸리면 안락한 잠자리를 마련해준다. 이처럼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부모의 정성어린 보살핌을 바탕으로 둘은 매우 특별한 관계가 된다. 이름을 불러주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해야 비로소 서로가 서로에게 꽃이 될 수 있다.

5. 아이가 부모의 말을 이해했다고 혹은 이해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가 있다. 이제 안할게요 라고 말한 아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똑같은 행동을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듣고도 모른 척하는 것 같아 속상하고 화가 난다. 하지만 아이의 성장과정 중에는 부모의 말을 듣기는 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는 단계가 있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6. 아이의 행동이 느리고 답답해서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부모, 행동 하나하나에 잔소리하는 부모가 있다. 이런 부모는 자신의 말 한마디에 아이가 바로 변할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누구에게나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나쁜 스관을 버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아이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자. 마음에 여유를 갖고 아이를 지켜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부모가 여유를 갖고 기다릴 때, 아이의 자발적 선택을 방해하지 않을 때, 아이는 자신만의 꽃을 피울 것이다.

 

7. 육아책의 내용은 이미 많은 부모에게 익숙한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하고 아는 것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다르다.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서 맞아 다 아는 얘긴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울 때 그러지 못할 때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아이에게 아무 때나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보여주고, 아이를 윽박지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혼내기도 한다.

8. 생각을 실천에 옮기려면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다. 어떤 행동이 아이게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믿음, 반대로 어떤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부모에게 있다면, 부모는 그 믿음에 따라 균형감 있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믿음이 확고하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양육태도를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리아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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