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착한여자들에게 전하는 치유의 책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 라이이징 지음

1. 인간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사이에서 강자 혹은 약자로 나뉘는 양상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그것이 물리적인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부분은 특히 ‘착한’ 여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들의 삶의 가로막는 것에 관한 문제점들을 잘 담아냈다.

2. 사람은 관계 속에서 ‘기대’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괴로워지는 이유는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에서 온다. 책에서 약자를 ‘착한 사람’으로 지칭하는데 모든 여성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연애와 결혼 생활에 있어서 남편 혹은 시어머니(같은 여성) 사이에서 보이는 그들의 해동 특징들을 잘 설명한다.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아주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 보여주는데, 각 이야기 끝에 내리는 저자의 진단과 해결책들이 아주 인상적이 책이다.

 

3. 사람이 모순에 직면하면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결정을 한다. 하지만 자아가 없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착한 사람으로만 살아온 사람이 부모가 되는 과정은 녹록지 않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굴복할 줄밖에 모르는 사람은 옳은 행동을 못 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의 잘못을 저지할 수도 없으며, 그 사악함을 오히려 더 조장하기만 한다. 사람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진정으로 원하는 행동을 하며 살아야 늙어서 지난날을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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