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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by 메종드호세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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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유성호 지음

1. 뉴스에는 좋은 소식도 나오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건 나쁜 뉴스이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건, 사고들이 발생한다. 그만큼 사망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추적 방송에 자문으로 많이 나오시는 저자는 법의학자로서 20년간 부검을 담당하며 많은 죽음을 만났고, 누구보다 깊이 그 죽음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그 죽음들에서 저자가 발견한 삶의 가치를 책으로 보여주었다.

2. 이 책을 읽는 중간에 <다리>라는 제목의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투신 자살자들을 촬영해서 논란이 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았다. <다리>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감독은 2004년 한해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금문교 주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23명 자살자의 투신 현장을 담아 보여준다.
참단한 인간의 현실, 죽음의 현실을 기록한 영화이다.
보는 내내 너무 우울했다. 영어 자막이라 더 우울했다. 쿨럭

금문교에서 자실을 시도했다가 다행히 구출되어 살아남은 사람들을 인터뷰했을때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뛰어내린 순간 나는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방금 다리에서 뛰어내렸다는 사실을 빼고는요. 뛰어내리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방금 무슨짓을 한거지 였습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

 

3. 우리가 자살에 대해 갖고 있는 상식, 즉 죽고싶어 죽는 것이라거나 즉흥적인 판단의 결과라는 것은 모두 틀린말이다 .세상에 진정으로죽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법이다. 죽음의 이유는 모두 각자의 삶속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주변에 잠재하는 자살자의 준비를 눈치채서 그의 삶의 방향을 돌려 세워야 하고 시도를 막아 그의 삶이 다시 새로운 빛으로 가득 차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이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4. 우리 모두의 생명은 사실상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어난 것 자체가 그렇다는 말이다. 우리들은 엄청난 불가능성의 가능성으로 태어난 생명이며, 그렇기에 굉장히 신비로운 존재다.

5. I see it now. This world is swiftly passing!
이제야 깨달았도다. 생이 이렇게 짧을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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