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래전에 '빅 피쳐'라는 소설을 참 재밌게 읽었다. 그러고 보니 명상 살인에 나오는 주인공 비요른과 같이 빅 피쳐에 나오는 주인공 벤도 변호사였다.
벤은 아내 그리고 두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었는데... 아내가 옆집에 사는 사진가 게리와 불륜에 빠진 걸 알고 찾아가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한다. 그리고 벤은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고 게리의 시신을 태운 다음 도망쳐 변호사 이전에 꿈꿔왔던 사진가로 그리고 남은 생애를 자신이 죽인 게리로 살아간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롭게 흘러간다.
명상 살인이라는 책을 읽고 바로 빅 피쳐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2. 비요른이라는 변호사도 카타리나라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에밀리라는 딸이 있다. 하지만 드라칸의 범죄조직의 뒤를 봐주면서 아내와 사이가 뒤틀어진다. 너무나 사랑하는 에밀리와 헤어지기 싫어 카타리나와의 관계를 좋게 만들려 안간힘을 쓴다.
그날도 에밀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별장으로 향하는 길에 비요른이 뒤를 봐주고 있는 범죄조직의 두목 드라간에게 전화가 온다.
그러면서 이제 이야기가 재밌게 이어진다.
3.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펼쳐서 내리 3시간을 읽었다.
명상의 좋은 점은 나도 명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이해가 간다.
음.... 비요른이 명상을 통해 본인이 저지른 살인을 정당화(?) 시키는 과정 자체도 신기하게 이해가 가고 흥미로웠다.
첫 번째 살인을 시작으로 예상치 못한 비요른의 스토리텔링으로 또 다른 살인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이야기는 너무 재밌어서 책을 읽는 중간에 배고파서 컵라면을 먹었는데 먹으면서 보기도 했다. 쿨럭
4. 작가의 치밀함에 소름 돋은 순간순간이 있는데 특히 드론.
비요른이 생각정리를 위해 산책을 할 때 드론이 하늘에서 계속 자기를 따라다니는 걸보고 막대기를 던져 드론을 떨어뜨리는데 누군가 본인을 미행하는 줄 알았지만 오해였다. 드론의 주인에게 변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드론이 책의 후반부에 또 다른 이야기로 중요한(?) 해결책으로 드론이 사용되는 장면은 이러려고 앞에 드론이 등장했나 이런 생각을 책을 덮으면서 했다.
5. 인친님들 북스타 그램 피드에 많이 올라오는 책은 다 이유가 있는 거 같다.
주인공 비요른의 명상살인이 성공했다지만 인생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는 작가가 했던 말의 의미는 이 이야기가 2권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명상 살인과 비슷한 추리소설 추천
👇 👇 👇 👇 👇 👇 👇 👇 👇 👇
[Book] - 한 편의 스릴러 영화 같은 소설 [종의 기원 - 정유정]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너무 큰 힘이 됩니다.
함께 꾸준히 소통하며 활동하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의 강력추천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3) | 2021.12.15 |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2) | 2021.12.14 |
지쳤거나 좋아하는게 없거나 한 사람을 위한 책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3) | 2021.12.08 |
우리 아이들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EBS 당신의 문해력] (2) | 2021.12.06 |
미래시장을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메타도구의 시대] (3) | 2021.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