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마흔의 심리학 - 이경수, 김진세

마흔의 심리학

1. 마흔의 중년의 남성은 어떤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고 싶었다.
나, 주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마흔에 접어들고 생기는 고민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었다.
작가는 중년에 접어들어 힘들어하는 많은 보통의 남성들에게 이 책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 맞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라며 공감대를 통해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소통하기를 바라는데 나는 그 공감대를 먼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분명 되었다.
남자들은 무조건 강해야 하고 어떤 것이든 이겨내야 한다고들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남자들도 정신적으로 아플 수 있고 그건 당연한거다.

2. 마흔이 넘으면 익숙한 것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새로운 것을 보면 당황하게 된다.

예로 들면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더라도 똑같은 길을 걷는다.

혹여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가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3. 내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를 구속하는 것은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마라.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며,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다.

4.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어요"

그것은 사물이나 현상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니라 나의 시선에 따라 결정되는 거죠.
내가 긍정적으로 보면 그 사물이나 현상은 긍정적이 되고, 내가 부정적으로 보면 그것도 부정적이 되는 겁니다.

긍정적인 것 부터 떠올리고 인식하려 하면 어느날 내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균형'이예요.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매몰돼서는 안되죠.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 같은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5. 마흔의 남성은 심리적 혼란과 신체적 기능저하가 만든 정체성의 고민과 일탈 욕구로부터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결방법은 많다. 문제는 시작이다.
만약 당신이 마흔의 혼란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마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6. 고민이나 걱정거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먼저 아내에게 털어놓자.

그 이야기를 듣고 아내가 고개를 돌린다면 그때 바깥으로 눈을 돌려도 늦지 않다.
'저 사람과는 말이 안통해' 하며 미리 대화를 포기하지 말고 사전에 대화할 수 있는 훈련을 하자.'
결과가 좋지 않은 대화법에는 '설득, 공격, 훈시, 연설, 독백'등이 있다.

서로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화인데 그것들은 일방적인 데다 감정이 통하지 않는 대화법이니 잘될 리가 없다.

7. 사십대의 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인간의 모습이 백이면 백사람 모두 다르듯 사람들의 성적 취향도 다 제각각이다. 그런 만큼 성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이 말만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사십대의 사랑은 노력이란 거죠. 이것은 중년 부부 모두에게 적용될 모범 답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8. 내가 굉장히 관심있게 본 챕터가 비자금에 대한 이야기이다. 쿨럭

사십대가 새로운 나를 찾는 시기인 점을 감안할 때 비자금은 새롭게 발견한 나를 현실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참으로 비자금을 남자의 입장에서 너무 좋게 표현해주었다.

솔직히 나는 비자금이 나올 구석이 꽉 막혀있다. 허허

9. 은퇴후 먹고 살것을 준비하는 것 보다 은퇴 걱정없이 일을 계속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에게 있어 일이란 단순히 먹고 살 생계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며 활기차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삶에 활력을 준다.

10. 나의 마흔은 봄날의 태양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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