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50년대 중국 마오쩌둥은 농업을 변혁시키겠다는 목표로 참새 소탕작전을 펼친다.
말인즉슨, 참새가 창고와 논에 있는 곡물을 쪼아 먹어서 참새 한 마리당 곡물 손실량이 엄청나다는 개소리로 중국인 수백만 명이 참새를 잡으러 다녔고, 어떤 소년은 혼자 참새 2만 마리를 잡았다고 영웅 대접을 받았다.
그렇게 참새가 사라지자 참새가 잡아먹던 곤충과 메뚜기들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마오쩌둥의 목표인 농업변혁은 커녕 더 황폐해졌다. 이런 근거 없는 개소리에 현혹되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며 경제적 재앙을 맞았었다.
2. 개소리 때문에 실질적으로 치러야 하는 가장 큰 대가는 주로 달갑지 않은 영향을 제거할 때 드는 시간과 노력이 애당초 그 영향을 생성할 때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개소리는 몇초면 생성할 수 있지만 잘못이라고 입증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3. 이 책은 우리가 현혹되는 무언가를 영어 원제로 bullshit이라고 하는데 한글로 개소리라고 책에서 번역하였다.
적나라하지만 이만큼 더 와닿는 단어도 없다.
불행한 현실이지만 우리의 기억, 믿음, 태도, 결정에서 많은 부분은 증거에 근거한 추론보다는 개소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래서 개소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지적, 사회적 과제의 하나일 것이다.
4. 코로나가 발병되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우리의 삶이 지배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발언으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코로나에 대한 대처는 많은 인구의 감염을 만들었고 사망까지 이르게했다.
결국에는 트럼프 본인 뿐아니라 측근들 모두 코로나에 감염되어 뒤늦게 마스크 착용을 하였는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우리는 의사결정을 하는 지도자들이 어떤 신념을 지녔는지,
개소리를 빼고 그들이 어떤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지, 어째서 그렇게 믿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결정 지도자들이 자기신념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신념을 갖게 됐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분명히 말하지 못할 때 우리는 커다란 난관에 부딪힌다.
5. 우리는 이러한 터무니없는 주장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결국 개소리, 엉터리 주장, 사이비 과학, 괴짜 과학, 철저한 사기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고, 지금처럼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에 받아들여질 수 있음, 심지어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우리는 비판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설로 같은 개소리꾼에게서 잘못된 정보를 계속 소비할 것이다.
6. 개소리에 혹하지 않으려면 비판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정보와 사실을 토대로 상충하는 증거를 평가하고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내적작용을 이해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면 개소리를 효과적으로 폐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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