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장을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메타도구의 시대]

메타 도구의 시대 - 최윤식 지음

1.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역사를 바꾼다. 새로운 도구의 사용은 패권의 향방을 바꾼다. 아시아의 역사, 유럽의 역사, 미국의 역사도 그러했다. 그리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면 새로운 기회가 등장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런 패턴을 따라 경재으이 판이 바뀌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2. 21세기를 비즈니스에서부터 인간의 생물학적 존재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는 메타도구는 3가지이다.
첫 번째 메타 도구는 나노(Nano)이다. 나노 기술은 원자하나하나를 조작하여 제품을 만들고 생명체를 조작할 수 있는 나노기술은 제조 방식에서부터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철학적 질문까지 바꾸는 강력한 미래 동력이다.
두 번째 메타도구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을 메타 도구로 분류한 이유는 명확하다. 미래는 지능을 가진 도구와 그렇지 않은 도구로 구분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메타도구는 3D 프린터이다. 3D 프린터를 장기적으로 과소평가하는 이유는 늦은 출력 시간, 출력 품질의 한계, 높은 가격 등등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만 해결되면 3D 프린터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물리적 제품은 물론이고, 살아 있는 장기까지 만들어낼 강력한 제조 도구가 된다.

사실 기술이 미래를 만들지 않는다. 기술은 미래의 변화 가능성만을 만든다. 미래는 사람의 선택이 만든다. 미래도 사람의 선택, 소비자의 선택이 그 형태, 속도와 시장규모, 긍리자등을 확정 지을 것이다.

3. 인공지능을 이용한 에듀테크의 발전과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디지털 기기가 시각 능력은 촉진하지만 체계적 지식 습득, 논리적 추론, 비판적 사고, 자유로운 상상력, 깊은 성찰을 해친다고 지적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부작용은 커진다. 그래서 이 디지털 매체가 아이의 독서능력을 영구히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지털 기기가 깊은 이해와 집중이 필요한 독서에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이다.
이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적하는 부작용에도 동의 하지만 대세는 대세다.
피할 수 없다면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부작용을 극복할 대안을 찾아야 한다.

4. "미래 가장 유망한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 기업은 어떤 것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야 할까요?""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망할까요?""삼성같은 한국기업이 미래에도 살아남으려면 어떤 방향을 선택해야 할까요?"
각기 다른 질문이지만, 지양하는 바는 같다. 무엇이 미래 산업, 미래 시장, 미래소비의 핵심이냐는 것이다. 저자의 대답은 명확하다. 미래 기술으, 미래산업은 결국 '지능, 자율, 영생'에서 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이다. 지능, 자율, 영생은 미래 소비의 핵심이 될 것이다.

5. 2030년 이후가 되면 평균수명 120세 시대가 된다. 120세 시대는 최소 80년일을 해야 한다. 로봇과 경쟁하면서 80년을 일하려면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 추세를 계속 따라야 하마 평생 배워야 생존할 수 있다. 10번~20번 직업이나 전문성을 바꾸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창의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인생의 초반부 20년 동안 공부한 것을 가지고 평생을 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