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책 추천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 오정훈 

1. 주식에 관한 책은 항상 재밌다.

읽는 내내 이미 주식투자로 돈을 벌은 거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현실은 항상 내가 산 주식만 파랗다 쿨럭.
주식에 입문할 때 그래도 나름 유명하다는 경제책은 다 읽었는데.. 나는 왜 아직 제자리걸음인가. 쿨럭.
분명 시드가 없어서 그런것도 크지만 그렇다고 시드를 모을 생각도 이미 없었다. 반성의 서평이다.

2. 계좌를 불리지 못하는 이유를 보면

첫째, 자본금이 적다.

둘째, 분산투자의 정도가 지나치다.

셋째, 모든 것이 확살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말한 '7할 승부론'이 있다. 디지털 시대가 열린 이후로 7할의 승률에 목표를 맞추고 7할만큼 준비가 갖춰지면 즉각 실행에 옮긴다. 디지털 시대에는 일주일만 해도 대단한 시간이다. 새것이 일주일만 지나면 낡은 것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넷째, 돈을 자꾸 꺼내 소비한다.

3.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개인 투자자가 자본금의 크기를 키울 수 있을까?
첫째, 무조건 아껴쓴다.

둘째, 잘 아는 소수의 기업에 집중하여 투자한다.

셋째, 계속 좋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다.

넷째, 목표를 너무 원대하게 잡지 않고 차근차근 공부한다.

마지막, 주식투자는 될 수 있으면 빨리 시작한다.

4. 작가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기업 공부방법
첫째, 해당 기업의 최근 4년 치 기사들을 다 찾아 읽는다.
둘째, 해당 기업 CEO 인터뷰를 찾아본다
셋째, 투자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인 글들을 찾아 읽는다.
넷째, 최근 6개월 ~ 1년 치 증권사 리포트들을 모두 구해 일겅 본다.
다섯째, 최근 3년 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노트에 직접 표로 적어본다.

5. 기업이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피터 린치는 다섯 가지를 말했다.
첫째, 비용을 절감한다.
둘째, 가격을 인상한다.
셋째, 신규 시장에 진출한다.
넷째, 기존 시장에서 매출을 늘린다.
다섯째, 적자 사업을 재활성화하거나 중단 혹은 매각한다.

6. 작가의 투자 체크리스트
첫째, 10년 뒤에도 이 사업이 건재할까?
둘째,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것이 유지 가능한가?
셋째, 중국과 경쟁하지는 않는가? 상관없는가? 아니면 오히려 중국인에게 파는가?
넷째, 경영진이 믿을만하고 사업에 집중하는가?
다섯째, 배당하는가? 안 한다면 현금을 잘 쓰는가?
여섯째, 경기에 민감한가? 아니면 경기와 큰 상관이 없는가?
일곱째, 반복 구매나 충성, 중독이 일어나는가?
여덟째, PER이나 PBR이 높다면 2번 질문을 다시 생각해본다.
아홉째, 이익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열 번째, 없다면, 해자로 보호되는 산업인가?(브랜드, 정뷰규제, 네트워크 등)
• 9,10이 두 개다 해당 안되면 투자를 심각하게 재고할 것.
• 이익이 감소하고 ROE가 떨어지는 주식은 일단 다시 생각한다.(가치 함정 가능성이 크다.)

7. '45세와 13세가 함께 좋아하는 매장이라면 기업 분석을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 피터 린치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 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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