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점에 있는 책의 제목을 곰곰이 살펴보면 유독 비슷한 류의 제목들이 많다.
그때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보면 되는데 주식책이 그럴 것이고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를 내포하는 제목들 요즘은 메타버스, NFT가 들어간 제목의 책이 많이 보이는 거 같다. 그리고 이 다정 (多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이 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이것은 코로나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로 평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을 만날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더 삭막해지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부족한 게 무엇인지 우리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직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게 아닐까?!
2. 요즘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이직률이 높아서 경영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줘서 회사를 계속 다니게 할 것인지 서베이도 해보고 그걸 토대로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하고 나름 노력을 하는 거 같다.
나도 TF에 합류해서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주고 있는데..
사실은 회사가 피지컬적으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분명 첫뻔째로 급여가 될 것이고, 근로시간, 각종 복지 등이 있을 텐데 이것마저도 회사가 건재하다면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이직하는 동료들을 보면 이 회사를 떠난다기보다 사람을 떠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내가 생각하는 동기부여는 사람이다. (특히 리더의 책임이 막중)
우리회사만 보더라도 최고의 문제점은 잘하는 건 잘한다는 칭찬에는 야박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비판과 불평만 남아 있다.
몇몇 리더들이 유독 그렇다.
내가 하는 일에 안 좋은 피드백만 계속 준다면 스스로 내가 정말 잘못하고 있나 주눅 들게 되고 그 바이브가 내 동료에게 미러링으로 전념되고 그 동료는 또 그 에너지를 받고 우울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분명 못하는 부분이 보이겠지만 그걸 드러내기보다 잘하는 장점만 드러내 칭찬해준다면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가 모든 직원에 전달되지 않을까 그게 어쩌면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필요한 건 돈도 중요하지만 다정한 말 한마디라는 것을 아직 모르는 거 같다.
3. SNS에서 나름 이슈가 되었던 사진 한장이 있다.
어떤 한 직원이 사내 발표를 털려서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책상에 와보니 법인카드와 함께 한 시간 정도 커피숍에서 일하고 오라는 메모를 팀장이 남겨놓은 사진이었다.
흐뭇하지 않은가?
누구라도 이렇게 다정한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고 그 받은 에너지를 도리어 그 팀장은 물론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것이다.
4.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는 책은 우리가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다정한 사람이 정말 사랑받고 오래오래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사실로 증명해주는 책이다. 결론은 나도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5. 여러가지 가설을 증명하는 글이 있는데 인상 깊었던 내용 하나는 전 세계의 주요 폭력 및 평화 시위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해서 보니 놀랍게도 평화시위의 성공률이 2배 더 높으며, 폭력적 국가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4배가 더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이다. 폭력시위보다 평화 시위로 성공했을 때 민주적 체제가 수립되어 다시 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경향이 더 높았다.
6.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금까지의 인류사는 그랬다. 하지만 덕분에 많이 죽기도 했다. 가족과 친구, 부족을 향한 편협한 다정함이, 더 넓은 집단을 향한 보편적 공감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현대 사회의 여러 생태적 환경은 새로운 심리적 , 문화적 형질의 적합도를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새로운 형질이 무엇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디 끝없이 이어지는 집단 내외의 갈등, 그리고 이로 인한 지독한 정신적, 사회적 고통은 아니기를 바란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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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면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다. 아무리 성품이 훌륭해도, 가진 재산이 많아도, 능력이 출중하거나 배운 것이 많아도 사람을 잘못 만나거나 관계를 잘못 맺으면 불행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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