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청주 밤줍기 체험, 아이와 가기 좋은 장소 청주 내수읍 '라온(전 밤골체험가든)'

안녕하세요 호세입니다. 

사랑이랑 매년 가을이 시작할 때면

청주 내수읍에 있는 라온이라는 곳

(전 밤골체험가든)에 밤을 주우러 가요. 

 

청주 밤줍기 체험, 아이와 가기 좋은 곳

 

' 라온 (전 밤골체험가든) '

 

영업시간: 9월 15일 이후 09:00 ~ 17:00

* 운영기간은 매년 날씨와 상황에 따라 상이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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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밤을 잘 먹어서 사먹었었는데..

우연히 밤 줍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청주에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사랑이와 와이프가 엄청 좋아해서 

매년 가고 있어요. 

청주 외곽에 위치해있다고는 하지만

내수읍 수름재 근처여서 청주시내 

어디서 출발해도 20분 내외면 도착해요. 

네비에 주소를 치고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친절하신 사장님이 앉아 계세요. 

체험장으로 가기 전에 입구에서 

사장님의 설명을 간단히 듣고 

밤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받으시면 돼요. 

바구니 1개당 15,000원이에요. 

작년까지는 10,000원으로 기억하는데..

5,000원이 올랐더라고요. 

하지만 비싸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바구니 하나를 꽉꽉 채우면 보통 4kg 정도 나오더라고요. 

기본적으로 가방은 반입이 불가능해요. 

혹시나 가방에 밤을 담아올까 봐 방지 차원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장갑은 라온에서 주시는데.

다른 사람들이 쓰던 장갑이니 

위생을 위해서라도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모기가 엄청 많으니 긴팔, 긴바지 입으시고

모기약 챙겨가세요.

작년에는 라온(전 밤골 체험 가든)에서 들어오면 

이 공간이 공사 중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이렇게 커피숍과 

반려견이 놀 수 있는 운동장이 있어요. 

밤 줍기 체험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놀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뒀어요. 

올해 가을의 하늘은 너무 높고 맑죠

저희가 밤골체험가든에 갔을 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만 찍으면 카톡 플필용 사진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밤주우러가는 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방방이 생겼더라고요. 

확실히 밤골체험가든은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돼있더라고요. 

한 톨의 과장도 덧붙이지 않고 

눈을 돌리면 사방으로 밤이 떨어져 있어요. 

밤을 따러가기보다 주우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랑이는 이미 밤 전문가가 되어서

큰 밤과 벌레가 먹지 않은 밤을 

선별하는 수준까지 올라와있어요.

그래도 몇 번 와봤다고 

이제는 큰 밤과 벌레 안 먹은 밤으로 

최대한 골라서 바구니에 담고 있어요. 

저희는 3 바구니를 받아서 

각자 흩어져서 개인플레이를 진행했어요. 

각자 보는 눈도 다르니 경쟁이죠.

그렇게 부지런히 담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더라고요.

제가 담은 밤들이에요.

그날 처음 본 거지만 

제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애지중지 바구니에 골라서 담았어요.

색이 너무 이쁘죠?!

사장님 말씀 들어보면

밤 색깔이 밝은 거 보단 어두운 것이

더 숙성되어 맛있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바구니에 밤을 꾸역꾸역 담아서 

처음에 사장님 계시던 가든 입구에 가면

주워온 밤의 무게를 재고 봉지에 담아주세요.

저희꺼 무게를 재보니깐 1 바구니당 4kg는 

충분히 넘더라고요^^

총 3 바구니이니깐 12kg 이상은 돼요.

냉장고에 재 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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